박지성의 맨유 vs 지동원의 선덜랜드, 맨유 출신 웨스 브라운의 자책골로 맨유 1-0승
스포츠/레저 2011/11/06 19:12 입력

100%x200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지동원의 선덜랜드가 격돌했다.



5일(현지시간)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유 대 선덜랜드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맨유 출신의 선덜랜드 수비수 웨스 브라운의 자책골로 맨유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고, 지동원은 전반 5분 만에 위컴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박지성과 지동원은 팀의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선덜랜드는 공격수 위컴이 부상을 당하며 대위기를 맞았다. 위컴은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선덜랜드는 전반 5분 지동원을 교체 투입하며 위기를 넘겼다.



맨유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선덜랜드 골문을 위협했으나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전반 42분 에브라가 얻어낸 프리킥을 루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전반 44분 과감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선덜랜드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들기던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선덜랜드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행운의 득점에 성공했다.



1-0 맨유의 리드로 후반을 맞이한 선덜랜드는 동점골을 터뜨리기 위해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맨유의 수비진에 막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맨유 역시 추가골을 노렸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아스널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위치를 3-0으로 완파했으나 박주영은 결장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