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vs선더랜드 5일 자정 격돌, 박지성-지동원 ‘코리아 더비’
스포츠/레저 2011/11/05 18: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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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과 선덜랜드의 지동원(20)의 맞대결이 이뤄질 수 있을까.



5일 자정(한국시간) 맨유와 선덜랜드는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서 1-6 대패 이후 에버턴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자신감을 회복한 맨유(승점 23)는 리그 선두 맨시티(승점 28)와의 승점 차이를 줄이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5일은 맨유의 수장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맨유 사령탑 재임 25주년을 맞는 날이기에 반드시 승리로 가져가야 하는 책임감이 부여됐다.



반면 선덜랜드는 10라운드를 치른 현재 2승4무4패(승점 10)로 14위에 머물러 있어 후반기 강등권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정규리그 5경기 성적도 1승2무2패로 부진해 이번 승리로 인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3일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때 루니에게 패스를 해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이끌어낸 박지성을 두고 퍼거슨 감독은 “주말 경기에 중요한 임무를 맡기겠다”며 선덜랜드전 출격을 기정사실화했다.



박지성의 출전은 유력한 반면 지동원의 선발 출전은 장담하기 어렵다. 정규 리그 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9월 첼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짜릿한 경험’을 맛본 바 있어 교체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SBS ESPN은 맨유 대 선덜랜드의 경기를 영국에서 현지 생중계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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