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대호-이택근-정대현 등 FA 28명 명단 공개
스포츠/레저 2011/11/05 17: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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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일 2012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2012년 FA 자격선수는 총 28명으로 우승팀 삼성의 안방마님 진갑용을 비롯해 한국시리즈 1차전 결승홈런을 때려낸 신명철, 한국시리즈 5차전에 결승홈런을 때려낸 강봉규가 자격을 얻었다.



또한 준우승팀 SK는 전준호, 박경완, 이승호(20), 정대현, 권용관, 이승호(37)가 자격을 얻었으며, 롯데는 강영식, 임경완, 이대호, 조성환이, KIA에는 이종범(KIA)이 자격을 얻었다.



다음 시즌 부활을 꿈꾸는 두산은 김동주, 정재훈, 임재철이, 가을 야구를 이루기 위해 감독 교체를 단행한 LG는 이대진, 송신영, 조인성, 이상열, 손인호, 이택근이, 한화에는 안방마님 신경현이 자격을 얻었다. 끝으로 넥센은 송지만, 김수경, 강병식, 강귀태이 자격을 얻었다.



FA 자격취득조건은 타자는 매 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투구 횟수의 2/3 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한 경우이다. 또한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45일(2006년 이전 150일) 이상인 경우에도 1시즌으로 간주한다.



FA 자격선수 28명 가운데 재자격 선수는 4명이며, 이미 FA 자격을 취득하였으나 승인신청을 하지 않은 자격유지 선수는 7명, 신규로 취득한 선수는 17명이다.



또한 신규로 취득한 17명의 선수 가운데 4년제 대학을 졸업해 FA 산정년수로 8시즌 만에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9명이다.



구단별로는 SK와 L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와 넥센이 4명, 삼성과 두산이 3명, KIA와 한화가 1명 순이다.



2012년 FA자격선수는 11월 8일까지 KBO에 FA선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마감 다음날인 11월 9일 FA 승인선수를 공시한다.



FA 승인선수는 공시된 다음날인 11월 10일부터 10일 이내인 11월 19일까지 전소속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그 다음날인 11월 20일부터 전 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20일 이내인 12월 9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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