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립대 반값 등록금에 이어 비정규직 2천800명 정규직으로 전환 추진
정치 2011/11/04 18:56 입력

서울시가 시립대 반값 등록금 추진에 이어 비정규직 근로자 2천800여명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4일 “내년부터 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 2천800여명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면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박원순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은 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1천500여명,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SH공사 등 출연기관 1천200여명 등 총 2천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전환은 정규직과 똑같은 강도로 근무하지만 신분이 비정규직인 직원부터 차례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3일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예산지원과 관련해 “반값등록금에 들어가는 182억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효과는 182억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장 내년부터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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