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하며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쾌거
스포츠/레저 2011/11/03 11:39 입력
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일(수)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26-2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핸드볼계의 숙원이었던 전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한국 대표팀은 6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우승국에 주어지는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함과 동시에 앞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 여자 대표팀과 함께 남녀 동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일본은 대륙별 2위와 1월 열린 세계선수권 2~7위 등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최종예선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1-18로 13점차의 완승을 거둔 일본을 상대로 후반 중반까지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은 19-17로 앞선 후반 14분 골키퍼 이창우가 연이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일본의 득점을 막았고, 이 사이 4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26-21로 일본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정의경이 6득점,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둔 한국 대표팀의 대들보 윤경신은 5득점,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이창우는 24개의 슛 중 11개를 막아내는 45.8%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 감독은 “올림픽 직행에 성공했으니 남은 기간 잘 준비해 24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1988년 이후 우리 대표팀이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했다. 매번 1~2골 차이로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런던에서는 그동안의 눈물을 환희로 바꾸겠다”며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진출을 눈앞에 둔 플레잉코치 윤경신은 “2012 런던올림픽이 선수로서는 마지막으로 뛰는 올림픽이 될 것이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일(수)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26-2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핸드볼계의 숙원이었던 전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한국 대표팀은 6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우승국에 주어지는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함과 동시에 앞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 여자 대표팀과 함께 남녀 동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일본은 대륙별 2위와 1월 열린 세계선수권 2~7위 등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최종예선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1-18로 13점차의 완승을 거둔 일본을 상대로 후반 중반까지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은 19-17로 앞선 후반 14분 골키퍼 이창우가 연이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일본의 득점을 막았고, 이 사이 4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26-21로 일본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정의경이 6득점,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둔 한국 대표팀의 대들보 윤경신은 5득점,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이창우는 24개의 슛 중 11개를 막아내는 45.8%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 감독은 “올림픽 직행에 성공했으니 남은 기간 잘 준비해 24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1988년 이후 우리 대표팀이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했다. 매번 1~2골 차이로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런던에서는 그동안의 눈물을 환희로 바꾸겠다”며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진출을 눈앞에 둔 플레잉코치 윤경신은 “2012 런던올림픽이 선수로서는 마지막으로 뛰는 올림픽이 될 것이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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