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연합, 박원순 후보 '공갈과 기부금 회령' 혐의로 고발!
정치 2011/10/25 15:37 입력 | 2011/10/25 16:06 수정

전국교수연합이 서울시장 후보인 아름대운 재단 대표 박원순(55)을 공갈과 기부금 횡령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국교수연합은 25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후보를 공갈과 기부금 횡령,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국교수연합은 고발장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001년~2002년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재직 당시, 아파트 전기료 및 태안 변전소 건설 과정에서 한국전력 비리를 들춰내며 이를 빌미로 기부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수연합은 또 “한국전력이 2003년 부터 2008년까지 아름다운 재단에 ‘빛한줄기 기금’으로 11억3천270만원을 기부했는데 아름다운 재단의 연차별 재정보고서에 기록된 금액은 이와 큰 차이가 있다”며 “거액의 기부금을 횡령한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색사이트에 ‘전국교수연합’이 검색이 되지 않자 네티즌들은 단체에 의문을 품으며,

“전국교수연합? 검색엔진 다 돌려봐도 도저히 정보를 찾을 수가 없던데, 김동길 친구들끼리 초밥먹다 급결성했나?”,“전국교수연합이라는 단체가 박후보를 오늘 고소했다는 연합 기사 방금 확인했는데, 이것 유령 단체 아닌가요? 나도 교수인데, 처음 듣네요. 기사에 대표 이름도 안 나오고. 그냥 놔 두면 안 될 것 같은데. 선량한 교수 이름을 선거에 이용하다니.”

“전국교수연합???? 교수 해봤지만 듣도 보도 못한, 가입권유도 못 들어본 처음 들어보는 단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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