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 경제적 피해만 18조원에 달해!
정치 2011/10/24 19:06 입력 | 2011/10/24 19: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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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위터

태국의 수도 방콕이 극심한 홍수로 침수 위기가 고조 되는 가운데 이번 홍수 피해가 최대 5000억 바트(약 18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태국 정부는 지난 7월 25일 부터 태국 중․북부 지역에 계속된 홍수로 356명이 숨졌고, 유․무형 경제 피해가 극심하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과 미국 기업을 포함한 태국에 공장을 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공장이 침수되어 막대한 생산 차질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전 세계 컴퓨터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의 60%를 생산하고 있어 전 세계 PC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PC공급이 줄어들 경우 D램(PC에 주로 사용하는 반도체)가격도 회복되기 어려워져 국내 반도체기업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KOTRA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일본 업체들이 중북부 산업단지를 차지한것과는 달리 남부지역 신규공단에 자리를 잡아 피해가 적었다고 전했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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