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과도정부 “카다피 42년간 철권통치 막 내리고 리비아 해방” 선언
정치 2011/10/24 16:12 입력 | 2011/10/24 16:18 수정

출처 : abc 뉴스
리비아 과도정부가 무아마르 카다피의 42년간의 통치가 막을 내리고 해방되었다고 공식 선언했다.
리비아 과도정부의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은 23일 오후 5시 30분 42년 카다피의 철권통치에서 해방됐다고 공식 선포했다.
과도정부는 애초 지난 20일 카다피가 시르테에서 사망한 다음 날 21일 해방을 공식 선포하려 했으나, 두 차례 일정을 연기한 후 23일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잘릴 위원장은 이날 “모든 희생자, 시민 그리고 병사들이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 며 “독재적인 파라오 시대가 역사의 휴지통에 버려졌으며 민주주의와 화해의 시대가 도래했다” 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리비아는 이슬람 국가로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토대로 이뤄질 것이며 이에 반하는 어떤 현행법도 법적으로 무효” 라고 밝히며, 공식 해방선언 이후 NTC의 본거지를 수도 트리폴리로 옮기고 30일 이내에 리비아 임시정부를 수립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비아 해방 공식 선포지인 벵가지에는 과도 정부의 해방 선언을 듣기 위해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3색의 리비아 국기를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카다피의 시신은 출신 부족인 시르테의 카다파 부족에게 넘겨져 카다피 고향인 시르테에 묻힐 것으로 보이며, 카다피의 시신 처리 방법과 장소, 시간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리비아 과도정부의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은 23일 오후 5시 30분 42년 카다피의 철권통치에서 해방됐다고 공식 선포했다.
과도정부는 애초 지난 20일 카다피가 시르테에서 사망한 다음 날 21일 해방을 공식 선포하려 했으나, 두 차례 일정을 연기한 후 23일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잘릴 위원장은 이날 “모든 희생자, 시민 그리고 병사들이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 며 “독재적인 파라오 시대가 역사의 휴지통에 버려졌으며 민주주의와 화해의 시대가 도래했다” 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리비아는 이슬람 국가로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토대로 이뤄질 것이며 이에 반하는 어떤 현행법도 법적으로 무효” 라고 밝히며, 공식 해방선언 이후 NTC의 본거지를 수도 트리폴리로 옮기고 30일 이내에 리비아 임시정부를 수립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비아 해방 공식 선포지인 벵가지에는 과도 정부의 해방 선언을 듣기 위해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3색의 리비아 국기를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카다피의 시신은 출신 부족인 시르테의 카다파 부족에게 넘겨져 카다피 고향인 시르테에 묻힐 것으로 보이며, 카다피의 시신 처리 방법과 장소, 시간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