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대 ‧ 폭행’ 어린이집 경찰서 전담반 편성 수사 착수
정치 2011/10/20 15:24 입력

최근 논란이 된 어린이집 교사의 원생 폭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내 경찰서가 전담팀을 편성하여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20일 관내 31개 경찰서 형사과에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 폭행 사건을 담당하는 전담팀 편성을 지시하고 관련 제보를 접수 받아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국공립 어린이집 640여 개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하며, 각 일선 서마다 강력 1개 팀을 전담반으로 편성한다.



이미 서울청 폭력계는 중부와 성동, 중랑, 동대문, 금천, 강북의 6개 구립 어린이집에 수사 진행 중이다.



특히 동대문, 금천, 강북은 언론 보도 이전에 진정서 형태의 피해 보고가 접수되어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중부, 성동, 중랑은 보도 이후 새로운 피해 보고가 접수되어 현재 피해자와 가해자 신원이 특정돼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모두 완료했고 추후 가해자 조사를 진행 할 예정” 이라며 “각 서 전담팀에서 우선 구립 어린이집을 수사하고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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