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수다2', 원빈은 되는데 정재영 때문에 제작 불가?
연예 2011/10/18 17:22 입력 | 2011/10/18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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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종상 시상식에서 벌어진 원빈의 발언에 대해 장진은 자신의 미투데이에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장진감독은 18일 오전 "킬러2를 찍는다면 빈이가 몸값(이렇게 표현하기 싫은데 고스란히 말한 단어를 인용하자면)을 낮춰준다는 기사 봤음. 고민" 이라며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이 난항을 격은 이유를 "내 정확한 기억으로 그 당시에 비해 몸값이 고작 열배 뛴 원빈이 문제가 아니라 이 십개가 뛰어버린 정재영이 문제"라며 원빈이 문제가 아니라 정재영 핑계를 대며 재미있는 발언했다.



이와 함께 장진 감독은 자신을 한탄하면서 "아내의 바램이라 꼭 만들고 싶지만 내 무능함이 관객을 따라잡을수가 없어. 미안해 친구들" 라며 전했다. 또 킬러들의 수다1편에 같이 공연한 신현준에게도 감사의 말을 남겼다. "그리고 현준형님 암튼 고마워. 모두 너무 멋지게 여기에 있어서 불현듯 그 어느 먼날의 기억이 잠시 스쳤어요. 참 즐거웠던..(에잇, 눈물난다)"



이렇게 킬러들의 수다2가 제작이 되기도 전에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전편의 완성도에 있었다. 우리나라 영화에는 흔하게 나오지 않던 킬러라는 직업을 매우 코믹하게 그려 2001년 개봉했고, 무려 223만을 동원한 흥행작이었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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