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낭시 이적 후 한달 만에 리옹 상대로 첫 골 기록!
스포츠/레저 2011/10/16 09:13 입력

낭시로 이적한 정조국이 리옹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1-2012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43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낭시는 리그 강팀 리옹에게 고전했다. 리옹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바페팀비 고미스와 미셸 바스투스에게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장 페르난데스 감독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34분 정조국을 투입했다. 정조국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투입된지 9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정조국은 공을 받은 후 왼쪽으로 돌파하는 척하다가 바로 돌아서 오른발로 20여 미터짜리의 중거리슛을 날렸고, 정조국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원 소속팀 오세르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정조국은 지난달 16일 낭시로 임대가 확정, 낭시 이적 후 4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정조국이 리옹을 상대로 골을 뽑아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낭시는 리옹에 패하며 10라운드 현재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리그 최하위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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