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무소속 출마, "시민과 함께하는 10월 27일 새로운 서울 아침 열 것"
정치 2011/10/07 15:34 입력 | 2011/10/07 15:35 수정

범야권 단일후보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원순 후보가 무소속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7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시민이 만든 야권통합 단일후보 박원순은 10월 27일 다시 새로운 서울의 아침을 열겠습니다”며 “박원순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이 시민들의 변화 요구를 반영해 만든 공동 후보입니다”며 “민주당 입당 문제에 대해 대승적으로 생각해주신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원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후보가 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후보가 불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에는 없는, 하나부터 열까지 시민과 함께한다는 원칙이 제 유일한 선거 전략입니다”고 선언했다.



한편, 박후보는 지난 3일 야권 통합후보 경선에서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한 후 민주당 입당 여부를 두고 고민했으나, 고민 끝에 오늘 무소속 출마를 선언 후보에 등록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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