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항소 기각, 성매매 혐의 못 벗었다 “재산상 이익 목적”…200만원 벌금형 유지
정치 2014/12/30 17: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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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애인' 스틸컷



‘성매매 혐의’ 성현아, 눈물로 무죄 호소했지만 끝내 유죄 선고 ‘항소 기각’…“결혼 전제로 보기 어려워, 재산상 목적으로 성관계”



[디오데오 뉴스] ‘성매매 혐의’ 여배우 성현아(39)의 항소가 기각됐다.



성현아는 사업가 A씨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돼 항소했다.



수업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고연금)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의 벌금형을 유지했다.



성씨는 그동안 항소심에서 성매매 혐의는 상대가 불특정인일 경우에 인정되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진 사업가 A씨는 불특정인이 아닐뿐더러 A씨와 성관계를 갖지도 않았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재산상 이익을 목적으로 불특정인으로 볼 수 있는 사업가와 성관계를 가졌다. 만난 기간과 받은 돈의 액수, 성매수자인 사업가의 진술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성현아는 이날 선고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성씨는 2010년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A씨와 세 차례 성관계를 하고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약식 기소됐으나,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해 올해 8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성현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현아 항소 기각, 성매매 혐의 못 벗었네”, “성현아, 1심 약식기소에서 끝났으면 지금쯤 잊혀졌을텐데”, “성현아 연예계 활동은 이제 영영 못할 듯”, “불륜은 사랑했다고 변명이라도 하지만 성매매는 어쩔”, “유명 연예인인데 왜 성매매를 해서, 자식에게도 큰 상처될 듯”, “성현아 별거중인 남편과 연락두절? 생활고도 있다던데 이제 어쩌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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