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충격… 기소유예 처분
연예 2011/10/05 10:58 입력 | 2011/10/05 11: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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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3, 본명 권지용)이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빅뱅의 지드래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중순께 일본에서 대마초를 폈고, 지난 7월 검찰에서 모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공연을 위해 일본 방문 중 모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뱅은 지난 5월10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지바, 나고야 등 3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일본 투어 공연을 했다. 공연 일정 때문에 일본에 체류 중이었던 지드래곤은 “일본의 한 클럽에서 이름을 모르는 일본 사람이 준 담배 한 대를 피웠는데 냄새가 일반 담배와 달라 대마초로 의심이 들었지만 조금 피운 것은 사실”이라고 진술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인데다 흡연량이 적어 마약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한 수준의 성분이 검출됐고, 대학생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컴백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지드래곤이 이번 대마초 흡연 사건으로 인하여 하반기 컴백은 사실상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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