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은퇴, "14년간 함께해온 그라운드 떠난다..터키서 지도자 수업"
스포츠/레저 2011/10/03 14: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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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강원 FC 홈페이지

2002 월드컵 4강의 주역인 강원FC 이을용(36)이 14년 동안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3일 강원FC 구단 관계자 측은 이을용이 오는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1998년 K리그에 데뷔 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도움을 기록하고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중거리 프리킥 골을 보여줘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한 이을용은 2009년부터 고향 축구팀 강원 FC에서 뛰었다.



구단 측은 "이을용은 유럽에서 기초 지도자 수업을 받고 터키에서 본격적으로 지도가자 되기 위한 길을 밟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늦기 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고 싶다"는 이을용 선수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특히 구단 측은 "시간이 오래 걸려도 고향팀인 강원에서 코치생활을 하는 것이 이을용의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을용은 오는 23일 은퇴식을 갖고 난 후 터키 트라브존슨포르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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