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드’ 기성용, 우디네세 상대로 PK골 기록… 팀은 아쉽게 1-1 무승부
스포츠/레저 2011/09/30 10: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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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셀틱FC 공식 홈페이지

스코틀랜드의 셀틱FC의 ‘기라드’ 기성용이 홈에서 우디네세를 상대로 PK골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데뷔골 기록했지만 1-1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2분 셀틱 공격수 후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 에스트랜드의 파울을 유도하여 페널티킥을 얻어 낸 것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선제골 이후에도 변함없이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으로 우디네세 선수들을 괴롭혔다.



셀틱은 선제골 이후 전반 29분 후퍼의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에 이어 전반 38분 기성용의 과감한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우디네세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1-0으로 후반전을 맞이한 셀틱은 후반에 총 공세를 펼친 우디네세의 공격을 차단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리고 기성용은 후반 41분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를 다 잡았던 셀틱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우디네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디네세는 경기 종료 3분 전 네우톤이 후퍼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압디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승리가 눈앞까지 왔다가 놓친 셀틱은 승점 1점을 거두며 앞으로의 경기가 부담스러워졌고, 우디네세는 주전급이 빠진 상황에서 승점 1점을 거두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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