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뿌리깊은 나무' 처음에는 할 마음 없었다" 솔직 고백
문화 2011/09/29 17: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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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스를 지켜라’의 후속작 ‘뿌리깊은 나무’가 오는 10월 5일 첫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 시절 한글 창제를 둘러싼 비밀과 집현전 학자들의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내용으로 ‘선덕여왕’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공동집필하고 ‘바람의 화원’의 김태유 감독의 연출로 방영 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29일(목) 오후 서울시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추노’, ‘마이더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장혁이 이번 작품 선택에 일화를 밝혀 화제가 됐다.



장혁은 “처음에 원작을 보고나서 대본을 보기 전까지는 할 마음이 없었다”며 “원작에서 재미있는 캐릭터가 너무 많아 강채윤의 캐릭터의 매력을 못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놉과 대본을 보다보니 캐릭터의 사연과 이야기 등이 풍성해 관심이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캐릭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는 “이 캐릭터의 키포인트는 노이로제라고 생각한다”며 “세종의 한글 창제에 대해 그 당시 백성의 마음으로 받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세종의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내용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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