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장태유PD, "새로운 장르의 사극을 보여줄 것" 힘찬 포부
문화 2011/09/29 17: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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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태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9일(목)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김태유 연출과 김영현, 박상연 작가 및 주연배우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바람의 화원’, ‘쩐의 전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연출은 “사람들이 정통사극인지 퓨전사극인지를 많이 물어본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사극이지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활용하시는데 작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이정명 작가 소설의 장점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상에서 출발해서 한글 창제 이야기를 수사물 처럼 그려냈다”며 “원작을 재미있게 읽었고 이미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작을 하고 있었고, 내가 제일 마지막에 들어간 케이스다”라고 작품을 맡게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내용이다. 이정명 작가의 ‘뿌리깊은 나무’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5일 9시 55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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