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공식입장, "두데로 복귀 안한다...본의 아니게 피해줘서 미안한 마음 뿐"
연예 2011/09/29 11:19 입력 | 2011/09/29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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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의 DJ로 방송복귀를 준비하던 주병진이 끝내 라디오 복귀를 고사했다.



29일(목) 오전 ㈜KOEN의 홍보팀은 주병진씨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로 방송에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라고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주병진씨는 “이 상태로는 행복한 방송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되어 ‘두시의 데이트’ 진행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방송사 측에 명확히 전달했다”고 전했으며 또한 “앞으로 방송 활동을 원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좀 더 완벽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병진은 “최근 방송 활동 복귀에 대해 저도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의도와 다르게 논란이 생겨 안타깝기 그지없다. 듣는 사람도 행복하고 진행하는 사람도 행복한 방송을 하고 싶은데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방송을 진행할 생각이 전혀 없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받은 방송 관계자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주병진은 오는 10월 17일 예정된 가을 개편 이후 윤도현이 진행하던 MBC <두시의 데이트> 후임 DJ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MBC의 갑작스런 처사로 인한 윤도현의 자진하차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운 마음으로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읕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기다려온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현재 라디오를 진행하는 윤도현이 이번 주까지 진행을 끝으로 하차선언을 했고, 후임 DJ 주병진이 이 같은 출연 고사 입장을 밝혀 현재 MBC <두시의 데이트>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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