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014/12/28 15: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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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방 논란’ 세븐, 10일 늦은 만기 제대 “불미스러운 일 죄송”…박한별과 결별 언급 없었다
[디오데오 뉴스] 가수 세븐(30·본명 최동욱)이 만기 제대했다.
세븐은 28일 오전 9시께 경기도 포천 8사단 오뚜기 부대에서 전역하며 “입대 초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전역식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팬이 참석했다. 세븐은 마중 나온 팬들과 따뜻한 미소와 악수를 나누며, 미리 준비한 핫팩으로 매서운 날씨에도 찾아와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현재 소속사가 없는 세븐을 위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세븐은 지난해 6월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중 안무시술소 출입 논란에 휩싸이며 10일 영장 처분을 받아 당초 만기전역 예정일이었던 지난 18일보다 열흘 늦은 제대였다.
세븐은 “당시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일정 부분 오해받은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많이 힘들고 억울했지만 오해들조차 제 잘못과 실수로 인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8사단에 1년 반 동안 있었다. 큰일을 겪고 난 뒤 쉽지만은 않았다. 끝까지 믿어준 팬, 전우, 간부님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제대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앞으로 하루하루 더 성실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최근 결별 소식이 알려진 12년 연인 박한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박한별은 현재 2살 연하 배우 정은우와 공개 열애 중이다.
세븐의 제대 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21개월 간의 군 생활을 마친 세븐이 그동안 실추됐던 이미지를 회복하고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현재 소속사가 없는 세븐을 전 소속사 ‘YG’가 재계약해 다시 품어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븐은 2013년 3월 19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현역병으로 입대, 국방부 홍보지원대(연예병사)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같은 해 잇단 군 기강 해이와 복무 규율 위반 사건이 터지면서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8사단에 재배치돼 소총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세븐 전역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븐 전역 축하”, “세븐, 열애 중 박한별과 결별 언급하긴 좀 그랬겠지”, “YG 의리가 으리으리하네”, “세븐, 애인도 없고 소속사도 없지만 의리는 있네”, “세븐 벌써 제대?”, “세븐 이젠 정신차리고 잘 살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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