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한국인 3명 탑승’…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악몽’ 재현되나?
정치 2014/12/28 14:05 입력 | 2014/12/28 14:08 수정

100%x200

ⓒ 에어아시아 페이스북

100%x200

ⓒ 뉴스1



‘실종’ 에어아시아 항공기, 한국인 3명 포함 승객 155명·승무원 7명 탑승 “교신두절 전 비정상적인 항로 변경 요청”



[디오데오 뉴스] 한국인 3명 등 162명을 태운 인니발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교신 두절로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 QZ8505편이 교신 두절로 실종됐다.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되기 전 비정상적인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어아시아도 성명을 내고 에어버스 320-200 기종인 이 여객기가 현지시간 28일 오전 7시24분(한국시간 8시24분)께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으며 “현재로서는 승객과 승무원의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없다”며 당국의 수색작업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5시35분께 수라바야에서 출발했으며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1시간이 안 돼 교신이 끊겼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실종 당시 여객기에는 155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 중 3명이 한국 국적이며, 인도네시아인이 149명, 싱가포르·영국·말레이시아인도 1명씩 타고 있었다. 승객 155명 중 성인 138명, 어린이 16명, 유아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인 탑승 여부 확인 중”이라며 현지 공관 등을 통해서 탑승객 명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