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동’ 김해진, ISU주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서 동메달 쾌거
스포츠/레저 2011/09/24 14:12 입력

‘수퍼 루키’ 김해진(14, 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99.83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 44.78점을 더한 최종점수 144.6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김해진이 ISU 주관대회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이로써 김해진은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메달을 획득한 여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되며, 또한 김연아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해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부츠를 바꾼 후 아직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아 트리플-트리플 점프를 트리플-더블 점프로 변경했다. 아쉬운 것도 있지만 새 부츠로 큰 실수 없이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준 것에 만족하고, 또 메달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마친 김해진은 26일 오후 귀국하여 국내에서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