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이란에게 17점차로 패배하며 조 2위로 8강 진출
스포츠/레저 2011/09/21 18:21 입력 | 2011/10/14 00:32 수정

▲ 사진 제공 = KBL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NBA ‘장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218cm, 멤피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이란에게 패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3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장신숲을 뚫지 못하고 62-79로 패했다.
대회 6경기 만에 첫 패를 당한 한국은 목표로 삼았던 결선리그 조 1위 확보에 실패했다. 6연승을 질주한 이란이 E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오는 23일 F조 3위와 같은 장소서 8강전을 갖는다. 8강전 상대는 일본 혹은 필리핀이다.
한국은 경기 내내 이란에게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하다디의 높이에 압도 당하며 1쿼터에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7-16으로 완벽하게 밀리며 경기의 리드를 내줬다. 높이의 우세로 밀어붙인 이란은 1쿼터를 23-13으로 이긴 채 끝냈다.
한국 대표팀은 1,2쿼터를 합쳐 3점슛 6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더욱 어렵게 가져갔다. 또한 하승진이 하다디와의 대결에서 밀리며 결국 전반을 32-40으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의 열세는 3쿼터에도 계속 됐다. 3쿼터 중반 3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친 것과 달리 이란의 3점슛은 불을 뿜었다. 이정석의 3점슛 두 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3쿼터 막판 나온 양동근의 발목 부상과 김주성의 인텐셔널 파울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 대표팀은 4쿼터 강병현의 3점슛 등으로 8점차까지 따라붙으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푸는 듯 했으나, 김주성이 4쿼터 8분여를 남기고 파울아웃 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이후 이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차는 16점차까지 다시 벌어졌고, 허재 감독도 승부를 직감한 듯 4쿼터에 문태종, 하승진 등을 빼고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정석과 양동근이 각각 14점씩을 올리며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문태종은 이란의 장신들을 상대로 리바운드를 16개나 잡으면서 분전했지만 득점은 10점에 그쳤다.
또한 하승진은 6점 1리바운드에 그쳤고 김주성은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하며 부진하며 경기를 이란에게 내줬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3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장신숲을 뚫지 못하고 62-79로 패했다.
대회 6경기 만에 첫 패를 당한 한국은 목표로 삼았던 결선리그 조 1위 확보에 실패했다. 6연승을 질주한 이란이 E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오는 23일 F조 3위와 같은 장소서 8강전을 갖는다. 8강전 상대는 일본 혹은 필리핀이다.
한국은 경기 내내 이란에게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하다디의 높이에 압도 당하며 1쿼터에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7-16으로 완벽하게 밀리며 경기의 리드를 내줬다. 높이의 우세로 밀어붙인 이란은 1쿼터를 23-13으로 이긴 채 끝냈다.
한국 대표팀은 1,2쿼터를 합쳐 3점슛 6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더욱 어렵게 가져갔다. 또한 하승진이 하다디와의 대결에서 밀리며 결국 전반을 32-40으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의 열세는 3쿼터에도 계속 됐다. 3쿼터 중반 3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친 것과 달리 이란의 3점슛은 불을 뿜었다. 이정석의 3점슛 두 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3쿼터 막판 나온 양동근의 발목 부상과 김주성의 인텐셔널 파울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 대표팀은 4쿼터 강병현의 3점슛 등으로 8점차까지 따라붙으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푸는 듯 했으나, 김주성이 4쿼터 8분여를 남기고 파울아웃 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이후 이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차는 16점차까지 다시 벌어졌고, 허재 감독도 승부를 직감한 듯 4쿼터에 문태종, 하승진 등을 빼고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정석과 양동근이 각각 14점씩을 올리며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문태종은 이란의 장신들을 상대로 리바운드를 16개나 잡으면서 분전했지만 득점은 10점에 그쳤다.
또한 하승진은 6점 1리바운드에 그쳤고 김주성은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하며 부진하며 경기를 이란에게 내줬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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