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만리장성 자막표기 공식사과, "역사 왜곡 더이상은 안돼"
문화 2011/09/21 11:28 입력

사진출처 = SBS '런닝맨' 홈페이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작진이 자막표기에 있어 실수를 공식 사과 했다.
지난 20일 런닝맨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런닝맨 자막실수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과문 속에는 “지난주 방송된 61회 런닝맨 북경레이스 편에서 만리장성의 길이를 8,851km라고 표기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실수입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에 깊이 통감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렇게 부주의한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는 ‘런닝맨’ 제작진이 되겠습니다.”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18일 방송된 ‘런닝맨-중국특집’에서는 북경레이스라는 주제로 만리장성에서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만리장성에 대해 소개하는 장면에서 만리장성의 길이가 8,851km라는 자막을 방송에 내보냈다.
만리장성은 중국 역대 왕조들이 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것으로 동쪽 산해관에서 서쪽 가욕관까지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성벽이다. 이 성벽의 길이는 중간에 갈라져 나온 지선들을 모두 합해 약 5000~6000km에 이르는 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만리장성의 길이는 알려진 길이보다 더 긴 8,851km라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고구려의 대표적인 성인 박장성까지의 길이를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런닝맨이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8,851km라고 만리장성을 소개한 것은 중국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의 논리를 따른 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네티즌들은 “중국의 동북공정을 인정하는거냐”며 역사 왜곡 주장을 펼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0일 런닝맨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런닝맨 자막실수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과문 속에는 “지난주 방송된 61회 런닝맨 북경레이스 편에서 만리장성의 길이를 8,851km라고 표기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실수입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에 깊이 통감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렇게 부주의한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는 ‘런닝맨’ 제작진이 되겠습니다.”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18일 방송된 ‘런닝맨-중국특집’에서는 북경레이스라는 주제로 만리장성에서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만리장성에 대해 소개하는 장면에서 만리장성의 길이가 8,851km라는 자막을 방송에 내보냈다.
만리장성은 중국 역대 왕조들이 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것으로 동쪽 산해관에서 서쪽 가욕관까지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성벽이다. 이 성벽의 길이는 중간에 갈라져 나온 지선들을 모두 합해 약 5000~6000km에 이르는 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만리장성의 길이는 알려진 길이보다 더 긴 8,851km라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고구려의 대표적인 성인 박장성까지의 길이를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런닝맨이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8,851km라고 만리장성을 소개한 것은 중국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의 논리를 따른 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네티즌들은 “중국의 동북공정을 인정하는거냐”며 역사 왜곡 주장을 펼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