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사병' 붐, 포상휴가만 150일... '간첩이라도 때려 잡았나?' 형평성 논란
연예 2011/09/20 11: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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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사병`으로 복무하는 국방홍보지원대원들의 포상휴가가 일반 사병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지난 19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군 입대한 연예사병의 근무 평정, 체력훈련 및 사격 점수, 포상, 징계 내역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예사병은 일반사병에 비해 포상휴가를 포함, 휴가를 월등히 많이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복무기간 중 가장 많은 휴가일을 기록한 연예사병은 최근 전역해 활발한 활동중인 붐(본명 이민호)이다. 방송에서 군시절의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붐은 1년 10개월 복무기간 중 5개월정도인 150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지난 달 전역한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와 개코(본명 김윤성)는 각각 129일, 117일의 휴가를 받았으며 내달 전역을 앞둔 신화 출신 가수 앤디(본명 이선호)는 110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과는 일반사병의 정기휴가 일수가 35일인데 비해 터무니없게 많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은 "연예사병이란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일반 병사들에 비해 표창이 너무 많은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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