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풍자? 개그콘서트 ‘최종병기 그녀’ 단 1회 방송에 대박 vs 저급한 풍자
연예 2011/09/19 14: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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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상 캡쳐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최종병기 그녀’ 가 단 1회 방송 만에 대박 조짐을 보이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KBS 2TV 개그콘서트는 새 코너 ‘최종병기 그녀’를 처음으로 등장시켰다.



최종병기 그녀는 콧대 높은 톱 여배우를 풍자하는 코너로, 코너 속 톱 여배우는 조금만 힘들고 마음에 들지 않는 촬영 장면에서 “나 톱 여배우에요, 이런 건 못해!” 라고 거부한 후 다른 대역배우가 대신 소화해내는 과정에서 웃음을 만들어 내는 코너이다.



또한 감독역의 개그맨은 톱 여배우 역을 맡은 개그우먼 김희원이 등장하기 전에 “오늘은 꼭 한마디 해야겠다” 며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결국 여배우가 등장하자 단 한마디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지난 8월 드라마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잠적했던 한예슬 사건을 풍자한 개그다.



최종병기 그녀의 촬영 콘티가 첩보원 이라는 설정과 특히 ‘최종병기 그녀’의 톱 여배우가 보여준 행동 중 특정 상대와 촬영거부, 감독과의 마찰, 얼굴이 망가지는 액션신 거부 등은 한예슬 사태가 벌어졌을 때 현장 스태프들이 폭로한 내용이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예슬씨를 풍자한건가?” “누구를 떠오르게 하는 코너였다” “교묘하게 한예슬 디스하는것 같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뭔가 속이 시원한 느낌이다” “개그프로에서 할 수 있는 적당한 패러디였다” 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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