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옆구리 통증 재발로 사실상 시즌 아웃 ‘복귀전서 한 타석 만에 교체’
스포츠/레저 2011/09/16 17: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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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복귀전에서 한 타석 만에 옆구리 통증이 재발되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1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를 통해 올 시즌 남은 잔여 경기에 추신수를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일 만에 복귀전을 가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알렉시 오간도와의 접전 끝에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오랜만에 타격에 들어선 탓에 과도하게 힘을 쓴 탓인지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2회 말 수비 때 에즈키엘 카레라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MLB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왼쪽 옆구리가) 오른쪽처럼 편하지 않다. 뭔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앞두고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28일 열린 켄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2년 연속 3할 타율과 20-20을 기록한 추신수는 장기계약 대신 1년 재계약을 선택하며 의욕적인 시즌을 예고했지만 올 시즌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 8홈런 36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클리블랜드와 텍사스에 4-7로 패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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