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골, 바르셀로나 상대로 24초 만에 벼락골 기록 ‘난 24초면 충분해’
스포츠/레저 2011/09/14 10: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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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AC 밀란의 간판 공격수 알렉산데르 파투가 지난 시즌 챔피언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4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AC 밀란과 FC 바르셀로나의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 첫 날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경기에 집중하려고 준비를 할 찰나에 벼락같이 골이 터졌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불과 24초가 지난 시간이었다.



파투는 안토니오 노세리노가 미드필드 진영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단번에 돌파했다. 파투는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바르셀로나 골문 앞까지 도달했고, 오른발로 낮게 슈팅을 가져갔다. 빅토리 발데스 바르셀로나 골키퍼가 자세를 낮추고 필사적으로 막으려 애썼지만 파투의 슈팅은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24초 만에 터진 파투의 선제골 기록은 역대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단시간 골 5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단 시간 골은 지난 2007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경기 시작 10초 만에 골을 성공시킨 당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로이 마카이의 기록이다.



2위는 질베르투 실바의 20.7초, 3위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세운 20.12초이며, 그리고 4위는 클라렌스 세도르프의 21.20초가 기록되어 있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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