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의 신’ 장효조, 지병 투병 중 별세 '야구인, 야구팬 애통… 추모의 글 이어져'
스포츠/레저 2011/09/07 12:16 입력 | 2011/09/07 15:11 수정

▲ 사진 설명 =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올스타전에서 김시진 넥센 감독과 인사 중인 장효조 감독
‘타격의 신’ 삼성 라이온즈의 장효조 2군 감독(55)이 7일 별세했다. 장효조 감독은 최근 지병으로 인해 자택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투병생활을 해오다 오늘 오전 7시30분에 생을 마감했다. 빈소는 투병생활을 하던 부산 동아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경화 씨와 장남 장의태 씨가 있다.
‘프로야구 통산 타율 1위’에 빛나는 장효조 감독은 1983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첫 발을 내딛었다. 장 감독은 삼성 유니폼을 입자마자 타율 0.369로 타격왕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데뷔 첫해 타격왕을 차지한 장 감독은 1985년(0.373), 1986년(0.329), 1987년(0.387) 등 4차례나 타격왕을 수상했다. 장 감독은 1988년 12월에 2대2 트레이드(롯데 김용철 이문한↔삼성 장효조 장태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1992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장 감독의 현역 시절 통산타율은 3할3푼1리로 역대 KBO 선수들 중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최고의 교타자’라는 칭호까지 받으며 명성을 떨쳤고, 은퇴 후에도 삼성에서 스카우트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하며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힘을 써왔다.
특히 장 감독은 지난 7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올스타 레전드 외야수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스타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했던 장 감독이 불과 2달이 지나기도 전에 눈을 감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야구인들과 야구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별 중의 별이 졌다”고 애통해 했으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은 “정말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장효조 감독의 2년 후배인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도 “답답하다”며 말을 잇지 못하며 많은 야구인들이 장효조 감독의 별세를 애통해했다.
이뿐 아니라 많은 야구팬들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한편, 장효조 감독은 9일(금) 오전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프로야구 통산 타율 1위’에 빛나는 장효조 감독은 1983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첫 발을 내딛었다. 장 감독은 삼성 유니폼을 입자마자 타율 0.369로 타격왕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데뷔 첫해 타격왕을 차지한 장 감독은 1985년(0.373), 1986년(0.329), 1987년(0.387) 등 4차례나 타격왕을 수상했다. 장 감독은 1988년 12월에 2대2 트레이드(롯데 김용철 이문한↔삼성 장효조 장태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1992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장 감독의 현역 시절 통산타율은 3할3푼1리로 역대 KBO 선수들 중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최고의 교타자’라는 칭호까지 받으며 명성을 떨쳤고, 은퇴 후에도 삼성에서 스카우트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하며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힘을 써왔다.
특히 장 감독은 지난 7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올스타 레전드 외야수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스타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했던 장 감독이 불과 2달이 지나기도 전에 눈을 감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야구인들과 야구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별 중의 별이 졌다”고 애통해 했으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은 “정말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장효조 감독의 2년 후배인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도 “답답하다”며 말을 잇지 못하며 많은 야구인들이 장효조 감독의 별세를 애통해했다.
이뿐 아니라 많은 야구팬들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한편, 장효조 감독은 9일(금) 오전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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