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주영, 최대 2014년 6월까지 ‘입영연기 가능’ 아스널 활약 기대
스포츠/레저 2011/09/05 19: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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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아스널 FC 공식 홈페이지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극적으로 아스널에 합류한 박주영이 최대 2014년 6월 30일까지 입영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병무청 국외 여행 담당자는 “1985년생(만 26세)은 해외에서 박사과정 등 학업연장을 사유로 인정될 시 2013년 말(28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고, 29세 6월 전에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했을 경우 2014년 6월30일까지 추가연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박주영은 고려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신분으로 입대를 연기한 상황이고, 만약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경우 최대 2014년 6월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지난 4일 아스널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를 통해 “아스널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박주영의 입대시기를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고, 이어 “박주영의 입대가 늦춰진다면 계약 기간도 연장하고 연봉도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박주영이 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박주영이 2012년 7월에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에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로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9월에 열리기 때문에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메달을 따게 되면 병역 면제와 함께 4주 기초 군사 훈련만 소화하면 아스널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8강일 정도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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