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신동’ 김해진, '제 2의 김연아' 꿈꾸며 아시아트로피 주니어 부문 우승
스포츠/레저 2011/08/26 14:08 입력

‘피겨신동’ 김해진(14, 과천중)이 아시아트로피 2011 여자 싱글 주니어 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중국 동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주니어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90.08(기술점수 52.08, 프로그램 구성점수 40, 감점 2)을 받아 쇼트프로그램과의 합산 점수 139.61로 1위를 차지했다.



김해진은 지난 13일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막을 내린 '환태평양 피겨선수권대회 2011' 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해진은 환태평양 대회에서 세운 점수인 146.83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큰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소화해냈다.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랐던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82.34점을 받아 합산 점수 125.7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해진은 '피겨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의 뒤를 이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3-3 컴비네이션 점프를 실전에서 소화하고 있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박연준(14, 연화중)이 쇼트프로그램경기에서 44.31로 당당히 2위에 올랐고 곽민정(17, 군포 수리고)은 43.19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주니어 남자 싱글 부분에 출전한 이준형(15, 도장중)은 159.86점을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싱글의 간판' 이동원(15, 과천중)은 159.4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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