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400만원대의 저렴한 경차를 출시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400만원대 경차를 인도 시장에 올해 말 출시한다. 현대차는 개발명 ‘H800’으로 알려진 800cc급의 경차 개발을 마치고 연내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경차 ‘H800’은 가격이 20만 루피(약 470만원) 정도로 책정된 상태이지만 기본 모델 가격은 16만 루피(약 370만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말 인도 시장에서 출시되는 것은 맞지만 아직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의 경차를 출시하는 이유는 인도 내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자 상대 업체에서 초저가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여 현대차 역시 이에 대응하며 최저가 경차 개발에 돌입, 판매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35만6717대의 차를 판매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