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바르셀로나 이적 후 데뷔골 작렬
스포츠/레저 2011/08/23 10: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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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1 감페르컵’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경기서 파브레가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에 이어 세이두 케이타, 페드로가 골을 기록하고, 리오넬 메시가 2골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스페인 슈퍼컵에 이어 감페르컵까지 차지하는 경사를 누렸다.



경기에서 파브레가스는 다비드 비야와 키코 페메니아의 후방 역할의 임무로 처진 스트라이커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시종일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나폴리 골문을 노리던 파브레가스는 전반 26분 아드리아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스플레이에 가담하여 나폴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데뷔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 한 파브레가스는 후반 12분 리오넬 메시와 교체됐다.



파브레가스는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 “동료들 모두가 경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아스날에서는 자유롭게 뛰었지만, 바르샤는 좀 더 통솔된 느낌이다. 이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새벽에 유로파 리그 우승팀 포르투와 유로피언 슈퍼컵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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