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독니... 쥐까지 잡아먹는 '괴물 개구리' 충격!
경제 2011/08/18 11: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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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를 지니고 생쥐도 잡아먹는 일명 ‘괴물 개구리’가 발견되어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매체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에서 1.8kg의 거구 황소개구리가 쥐를 잡아먹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어 캐나다 공영 CBC뉴스 등은 맥마스터대학의 생물학자 벤 에번스가 이끈 다국적 연구팀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송곳니를 지닌 13종의 개구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먼저 보도된 거구의 황소개구리는 턱에 치아돌기라는 강력한 이빨을 지니고 있었으며, 새끼 코브라 17마리를 잡아먹는 등 놀라운 식성을 자랑,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서 발견되며, 뱀과 파충류, 새 등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13종의 개구리는 ‘림노넥테스’(Limnonectes) 종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 중 9종이 신종보고 되었다.



이들 개구리는 뱀에서 볼 수 있는 이빨을 가진 것이 아니라, 턱뼈 일부가 이빨처럼 진화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송곳니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거나 곤충, 물고기 심지어는 다른 개구리를 사냥하기 위해 생겼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사냥 장면은 목격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강력한 이빨을 통해 다른 개체를 잡아먹는 ‘괴물 개구리’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정말 무섭네요... 특히 황소개구리는...”, “소름이 확 도네요...”, “우리나라에는 없겠죠?”, “왕눈이 이미지는 이제 사라질 듯...”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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