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챔피언스리그 배당금 820억원으로 우승팀 바르셀로나보다 많아
스포츠/레저 2011/08/17 17:26 입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3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5319만 7천유로(약 82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UEFA가 1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배당금 분배현황에 따르면 맨유는 준우승 상금 560만 유로와 결승까지 진출하며 쌓은 경기 수당 2170만유로, TV 중계권료 등 마케팅 이익금 2589만7000유로를 더해 총 5319만7천유로를 받는다.



이는 우승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배당금 5102만5000 유로보다 많은 금액이다. 바르셀로나는 우승 상금(900만 유로)은 맨유보다 많았지만 마케팅 수익금이 2032만5000 유로에 그쳐 우승하고도 준우승팀보다 적은 배당금을 받는다.



한편, 본선 진출 32개 팀에 돌아간 배당금 총액은 7억5410만 유로(약 1조1620억원)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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