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폭동 천여 명 체포·사망자 증가, 방화 약탈 다소 진정
정치 2011/08/11 11:52 입력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폭동이 맨체스터와 버밍엄, 웨일즈 지역가지 확산되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폭동이 시작된 런던에서는 이날 이틀째 1만6000여명의 경찰관이 집중 배치된 가운데 차량이나 쓰레기통 방화, 상가 약탈 등의 폭력 행위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버밍엄에서는 폭동현장에 있던 남성 3명이 차에 치여 숨졌고, 런던 남부 크로이돈에서는 26살 남아가 차안에 있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방화와 약탈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런던에서 750명, 맨체스터와 샐퍼드에서 113명, 웨스트미들랜즈에서 300명 등 모두 1200여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폭동에 참가하며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이 10~20대 청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폭동은 청년층의 실업률 증가와 인종차별로 인한 다문화 사회의 갈등, 영국 정부의 미숙한 대응 때문에 발생했다.
한편, 이번 영국 폭동과 관련, 주영 한국대사관은 약탈 행위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교민과 여행객들은 야간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폭동이 시작된 런던에서는 이날 이틀째 1만6000여명의 경찰관이 집중 배치된 가운데 차량이나 쓰레기통 방화, 상가 약탈 등의 폭력 행위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버밍엄에서는 폭동현장에 있던 남성 3명이 차에 치여 숨졌고, 런던 남부 크로이돈에서는 26살 남아가 차안에 있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방화와 약탈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런던에서 750명, 맨체스터와 샐퍼드에서 113명, 웨스트미들랜즈에서 300명 등 모두 1200여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폭동에 참가하며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이 10~20대 청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폭동은 청년층의 실업률 증가와 인종차별로 인한 다문화 사회의 갈등, 영국 정부의 미숙한 대응 때문에 발생했다.
한편, 이번 영국 폭동과 관련, 주영 한국대사관은 약탈 행위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교민과 여행객들은 야간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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