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상어 등장, '내 몸은 내가 보호한다'
경제 2011/08/05 15: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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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디스커버리뉴스 캡쳐

일본 오키나와에서 투명상어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디스커버리뉴스에 따르면 본 오키나와에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의 일부를 투명하게 할 수 있는 발견된 투명상어가 발견됐다.



투명상어로 불리는 랜턴상어(Lantern shark)는 피부의 특수한 조직이 태양빛을 흡수한 뒤 다시 발광하면서 빛을 왜곡시켜 스스로 몸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빛을 왜곡시키는 기능은 투명상어의 몸 가운데와 측면, 꼬리, 지느러미, 성기 등 9군데에 있는 특수조직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기에 이 특수조직이 있는 이유를 "투명상어들이 짝짓기를 용이하게 하도록 돕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이 상어가 약 6500~7500만 년 전인 백악기 마지막 기간 때 심해에 살면서 진화돼 투명하게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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