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클리대 투명망토 개발, ‘해리포터 투명망토가 현실로?’
경제 2011/08/04 10:54 입력 | 2011/08/04 12:10 수정

▲ 출처=American Chemical Society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투명망토’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스사이트 MSNBC는 3일(한국시간) 미국 버클리대 연구팀이 '메타물질'이라는 신물질을 이용해 '투명 망토'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버클리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투명 망토를 이용해 폭 0.000024인치(0.00061㎜), 높이 0.000012인치(0.0003㎜)의 아주 작은 물체를 숨기는 데 성공했다. 적혈구 크기와 비슷하고,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 크기 물체를 '투명 망토'로 보이지 않게 한 것이다.
투명망토는 이산화규소(SiO2) 표면에 질화규소(SiN)를 입혀 만들었다. 숨기고자 하는 물체를 덮어 물체에 도달한 뒤 반사돼 나오는 빛의 움직임을 변화시켜 보이지 않도록 했다. 투명 망토 표면에는 7000개의 미세한 구멍이 일정한 패턴으로 뚫려 있고 이 구멍들 속에는 질화규소가 채워져 빛의 각도를 굴절시키고 구멍 내부에서 이동하는 빛의 속도를 변화시켜 사람들이 망토 뒤에 있는 물체를 인식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동안 전자기장을 활용하거나 가시광선의 특정한 파장과 각도에서만 물체를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 개발된 적은 있지만, 어떤 각도에서도 대상 물체를 숨기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미국 뉴스사이트 MSNBC는 3일(한국시간) 미국 버클리대 연구팀이 '메타물질'이라는 신물질을 이용해 '투명 망토'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버클리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투명 망토를 이용해 폭 0.000024인치(0.00061㎜), 높이 0.000012인치(0.0003㎜)의 아주 작은 물체를 숨기는 데 성공했다. 적혈구 크기와 비슷하고,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 크기 물체를 '투명 망토'로 보이지 않게 한 것이다.
투명망토는 이산화규소(SiO2) 표면에 질화규소(SiN)를 입혀 만들었다. 숨기고자 하는 물체를 덮어 물체에 도달한 뒤 반사돼 나오는 빛의 움직임을 변화시켜 보이지 않도록 했다. 투명 망토 표면에는 7000개의 미세한 구멍이 일정한 패턴으로 뚫려 있고 이 구멍들 속에는 질화규소가 채워져 빛의 각도를 굴절시키고 구멍 내부에서 이동하는 빛의 속도를 변화시켜 사람들이 망토 뒤에 있는 물체를 인식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동안 전자기장을 활용하거나 가시광선의 특정한 파장과 각도에서만 물체를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 개발된 적은 있지만, 어떤 각도에서도 대상 물체를 숨기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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