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 KIA’, 안치홍 도루 시도하다 허리 부상당해
스포츠/레저 2011/08/04 10:25 입력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상 악몽’을 겪고 있는 KIA 타이거즈에 또 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기 호랑이’ 안치홍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 초 1사 1루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타석의 김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안치홍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두산의 2루수 오재원과의 충돌이 일어났다.



안치홍은 충돌로 인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들것에 이어 앰뷸런스가 그라운드로 진입해 안치홍을 후송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허리 쪽 부상으로 보여진다.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 중이다. 자세한 결과는 잠시 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루수 최희섭과, 지명타자 김상현, 유격수 김선빈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3할대르 유지하며 주전 2루수 자리를 견고히 지켜오던 안치홍까지 부상을 당해 향후 KIA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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