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부터 '보스를 지켜라'까지… SBS 드라마 왜 흥할까?
기타 2011/08/04 10:11 입력 | 2011/08/04 10:41 수정

100%x200
지난 3일 SBS '보스를 지켜라'가 방송 첫날부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작년 8월 이승기,신민아 주연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부터 최근 '보스를 지켜라'까지 SBS 드라마국은 일명 '대박 드라마'를 제작해왔다. 유독 SBS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년 8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0월 '대물', 올해 1월 '싸인', 3월 '49일', 5월 '시티헌터', 그리고 지난 3일 첫방송 된 '보스를 지켜라'까지 SBS 드라마국은 평균 시청률 20%가 넘는 드라마를 제작해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SBS 드라마는 유난히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빠른 전개와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속시원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진부하거나 지루한 드라마는 당연히 외면받게 되어있는 생리에서 스토리가 탄탄하고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를 직접 선택해서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SBS 드라마는 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는것이다.



또한 SBS 드라마국이 이와 같은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높다고도 할 수 있겠다. 외주 제작사로부터 작품을 받고 그 작품으로 인한 광고수익이 주 수입이 되는 방송사들은 높은 시청률을 얻을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택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SBS 드라마국은 재미있는 작품을 선택하고 있는것이다.



지난 1년간 구미호나 여성 대통령, 국과수 검시관, 빙의등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SBS 드라마국이 다시 한번 야심차게 내놓은 '보스를 지켜라'가 이번에는 얼마만큼의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