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호 태풍 무이파 예상진로, 중국 내륙으로 향할 듯 한반도 7일부터 전국에 비 올 듯
경제 2011/08/03 16: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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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제 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3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6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점차 확장함에 따라 북서~서북서진하여 오는 7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무이파'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시속 45m로 매우 강한 대형 태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 예상진로를 중국 내륙으로 진입해 북상하거나 중국 동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토요일인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8일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해안지방에서는 7일(일)에서 9일(화) 사이에 태풍이 지나면서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해야겠다.



한편, 태풍 무이파 영향에서 벗어나는 9일(화) 이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국지성이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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