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 형제' 자칭 뽀통령 김주철, "이제는 놀기 싫어요" ③
연예 2011/08/03 15:55 입력 | 2011/08/04 10: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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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서 가수로 돌아온 형제 그룹 '로케트 형제'를 만났다.



[개그야 사모님, 김주철 vs 웃찻사 나는 딱딱이, 김주현 형제]




불의의 사고와 사업 실패로 긴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그룹 '로케트 형제'는 '딱딱이' 김주현과 '빵빵이' 김주철 형제가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이다.

의상에서부터 앨범 자켓까지 하나하나 직접 만들었다는 '로케트 형제'는 형과 동생의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는 역할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로켓트형제' 스타인터뷰 영상]


'로케트 형제'라는 그룹이름을 짓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하는 두 형제는 "제목과 타이틀이 참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생 김주현은 "'딱딱이' 하니까 다리가 '딱' 부러지고, '상관없어~'하니까 정말 없어도 상관없게 됐다. 그 다음에 '쪼아!'를 하니까 분위기도 좋아졌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에 형 김주철 역시 "저도 역시 '노세요~' 했다가 정말 놀았고, '혼자해~' 했더니 진짜 혼자가 됐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팀이름을 정말 심사숙고했다"고 전했다.



힘있게 날아가고 점점 높이 올라가는 이미지의 로케트라는 의미에서 '로케트 형제'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이들은 "이제는 놀기 싫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개그맨이기 때문에 개그만 해야 한다는 한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힌 '로케트 형제'는 지난 7월 19일 첫번째 싱글 '로켓 쇼'를 발매했으며, 이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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