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살인방사능, 피폭되면 즉시 사망에 이르러… 계측기 한계 넘는 수치
경제 2011/08/02 16:30 입력

지난 3월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으면서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고 있다.



대지진이 끝나고 심각한 방사능 누출을 몰고 온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피폭되면 즉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방사선량이 측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1호기와 2호기 사이의 외부 배기관 부근에서 시간당 10시버트 (1 만 밀리 시버트)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계측기의 측정 한도를 초과하는 수치로 노출 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양이다.



방사선량이 확인된 시간은 1일 오후 2시쯤이며 문제의 배기관은 비상시 원자로 건물 내 증기가 배출되는 통로다.



한편, 도쿄전력은 이 살인방사능으로 인한 피폭자는 없다고 밝히며 현장에 작업원 출입을 금지하고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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