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전치 8주 부상, ‘일본 막장 방송 논란, 여성 상대로 남자 3명이 무차별 구타’
스포츠/레저 2011/07/30 12:35 입력 | 2011/07/30 16: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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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해당 방송 캡쳐

최근 일본 방송에 출연해 구타 논란이 된 임수정이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임수정은 지난 3일 방송된 일본 TBS 예능 프로그램 ‘불꽃체육회 TV 슛 복싱대결2’에서 일본인 남성 코미디언 3명과 맞붙는 말도 안 되는 매치업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임수정은 실전이 아닌 '쇼'로 생각했고 보호 장비도 없이 경기에 임했다가 전치 8주라는 부상을 당했다.



특히 첫 번째 파이터였던 카스가 토시아키는 지난 2007년 K-1 일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경력이 있던 실력자였다. 임수정보다 무려 30kg이나 체중이 더 나갔던 카스가는 경기 내내 니킥을 비롯한 무차별 펀치세례로 임수정에게 수차례 다운을 안긴 바 있다.



임수정은 일본 TBS 관계자들이 녹화를 중단시키려고 했지만 격투가로서 중간에 그만두면 더 큰 상처를 입을 거라 판단 하에 나머지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고지와의 경기를 계속 이어갔다.



방송이 나간 뒤 임수정은 모 매체를 통해 분노를 나타냈다. 임수정은 “큰 부담 없이 방송 출연에 응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지 몰랐다”며 "방송에서도 말했듯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맞붙고 싶다. 일본 코미디언 세 명이든, 한 명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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