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설적 투수 이라부 히데키, LA 자택서 자살 추정 사망 ‘충격’
스포츠/레저 2011/07/29 09: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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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설적인 전 양키스 소속의 이라부 히데키가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은 이라부가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8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사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자살이 명백해 보인다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1988년 일본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이라부는 한때 일본 선수로는 가장 빠른 시속 158 ㎞짜리 공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이라부는 이후 강속구 하나만으로 1997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 진출했고 몬트리올(2000년), 텍사스(2002년)를 거치면서 6년간 34승35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5.15를 남겼다.



이라부 히데키는 2003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2004년 한신에서 은퇴한 뒤 2009년 6월 미국 독립리그에 복귀해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이라부의 일본 통산 성적은 72승 69패 11세이브이고 방어율은 3.55를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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