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MLS 올스타팀과 경기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 기록하며 ‘MVP' 선정
스포츠/레저 2011/07/28 16: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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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MVP’로 선정됐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미국프로축구(MLS)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서 4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박지성은 경기 두 번째이자 프리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침착한 드리블 돌파와 강력한 슈팅이 돋보인 골이었다.



프리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시종 활발한 움직임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며 경기MVP에 뽑혔다.



MLS닷컴은 "박지성은 이날 맨유의 4골 중 한 골만 기록했지만 그가 보여준 부지런함과 상대팀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움직임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박지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력에 만족한다. 이번 투어는 다음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MVP에 선정될 것이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몰랐다.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MVP에 될 수 있었기에, 내가 수상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했다.



한편, 맨유는 30일 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투어를 모두 마치고 잉글랜드로 복귀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쉴드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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