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심수창, 최다 연패 17연패 기록 ‘승리 불운 대체 언제까지?’
스포츠/레저 2011/07/22 13:43 입력

LG 트윈스 우완투수 심수창이 프로야구 사상 최다연패 불명예를 안았다.



심수창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6-5로 앞선 4회 1사 1, 2루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팀 타선이 이어지는 5회초 공격에서 1점을 뽑아내 이를 잘 지킬 경우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심수창은 5회 1사에서 강정호와 장기영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뒤 5-5 1사 2루에서 마운드를 김선규에게 넘겼다.



다음 투수 김선규가 송지만에게 적시타를 맞아 자신이 남겨둔 장기영이 홈을 밟으면서 1이닝 2실점을 했다.



LG는 5회 역전을 허용한 이후 재역전에 실패했고 결국 패전투수는 심수창이 되고 말았다.



한편, 심수창은 2009년 6월 26일 문학 SK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목동 LG전에서 패전투수가 되며 16연패를 기록, 롯데 김종석이 1987년 4월 19일 사직 삼성전부터 1991년 8월 17일 사직 태평양전까지 기록한 연패와 타이기록을 이뤘으나 이날 패배로 17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최다연패 신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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