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거슨 감독, “박지성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 언급, 2년 연장 계약 제안
스포츠/레저 2011/07/22 11: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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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0· 맨유)과 재계약 협상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년 계약 연장을 제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현지언론 '미러풋볼', '데일리메일' 등은 22일(한국시간)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지성이 맨유로부터 2년 계약 연장을 제안 받았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박지성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의했다. 그가 이 제안에 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맨유에서 그가 보여준 커리어는 엄청났다. 그는 여전히 굉장한 프로페셔널이다"라고 박지성을 칭찬했다.



지난 1일 박지성 스스로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맨유 잔류 계획이 밝혀지긴 했지만 퍼거슨 감독 입에서 박지성의 재계약 내용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박지성이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향상된 골감각과 변함없는 팀 공헌도를 보여줘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지성의 계약기간은 2012년까지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대로 박지성이 2년 연장 계약에 사인한다면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뛰게 된다.



한편, 미러풋볼은 "폴 스콜스가 은퇴하고 오언 하그리브스가 떠나면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팀에 꼭 필요한 선수(essential member of his squad)로 간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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