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있어야할 젖꼭지가 발바닥에 생긴 20대 여성이 있어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8일 과학 저널 '더마톨로지(dermatology·피부과학) 온라인'에 공개된 바닥에 젖꼭지가 있는 사례를 통해 발바닥에 지름 4cm 크기의 제3의 젖꼭지가 생긴 22세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저널은 여성에게 생긴 젖꼭지를 관찰한 결과, 완벽한 외분비샘과 피지샘, 지방조직 들과 함께 체모까지 발견하며 이를 '덧젖현상'(supernumerary breast)이라 밝혔다.



이 현상은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만이 앓고 있는 것으로 가슴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 유방이 생기는 현상을 말하며, 유방 구조를 만드는 조직세포가 신체 다른 부위에 생기며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경우는 발바닥에서 현상이 발견되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국의 팝스타인 릴리 알렌(Lily Allen)도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널은 "이 여성은 태어났을 때부터 발바닥에 젖꼭지가 있었으며 어떤 통증도 느끼지 않는 상태"라고 전하며, 이 여성의 가족에게선 이런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