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두꺼비’ 발견, 87년 만에 발견 되 화제
경제 2011/07/15 20: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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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메뚜기에 이어 무지개 두꺼비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4일(현지시간)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무지개 두꺼비의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희귀 양서류는 삼바스 스트림 두꺼비 혹은 보르네오 무지개 두꺼비로 불리며 지난 1924년 유럽 탐험가들에 의해 발견됐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에서 잡힌 이 두꺼비는 몸 전체가 무지개처럼 다양한 빛을 띠고 있다.



이 무지개 두꺼비는 비정상적으로 긴 팔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등 부위에는 빨강과 노랑, 초록 등 무지갯빛의 자갈처럼 생긴 돌기를 지니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학의 생태학자 인드라닐 다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바라트 성 사이에 위치한 서부 사라왁의 산악 정글을 조사했다.



이들은 수개월간에 걸친 탐사 기간 끝에 올 여름 무지개 두꺼비로 추정되는 종을 발견했다. 무지개 두꺼비는 2m 높이의 나무 위에서 포착됐으며 암수 한 쌍과 덜 자란 새끼까지 총 세 마리의 두꺼비가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두꺼비들이 무지개 두꺼비가 맞는 지 확인 중이며, 비슷한 행동 양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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